채해병 특검, 특검보 후보자 8명 추천… "진실 규명 열정 가진 분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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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특검'(특별검사)을 맡은 이명헌 특별검사가 특검보 후보자 8명 추천을 마쳤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8일 밤 대통령실에 특검보 후보자 8명 추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이들 중 4명을 순직 해병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이 특검은 류관석 변호사(군법무 10기)·이상윤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에게 특검보 후보군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검은 판사, 검사, 군법무관 비율에 대해 "여러분이 포함돼 있다"며 "추천했고 인사 검증 중이라 오늘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특검보 후보자 추천 기준을 묻자 "실체적 진실 규명에 가장 열정을 가진 분들 순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특검은 다른 특검의 경우 특검보 없이 수사기관과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에 대해선 "특검보가 임명되면 그분들과 상의해서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력 파견 대상으론 순직 해병 초동 수사를 맡은 해병대 수사단, 국방부 조사본부, 국방부 검찰단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이 특검은 특검 사무실로 선정한 서울 서초구 흰물결빌딩과 관련해 "가계약 상태로 예산이 나오지 않아 아직 계약하지 못했다. 오늘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주 전 임시 사무실 마련 계획에 대해선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사 착수 시기에 대해선 "건물을 임대하고 사무실에 가구, 컴퓨터 등이 들어와야 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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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