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의 소속팀 알 아인이 강팀 유벤투스에게 0-5로 패했다. 사진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알 아인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유벤투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모습. /사진=로이터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의 소속팀 알 아인이 유벤투스에 대패했다.

알 아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0-5로 대패했다.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용우는 75분 동안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세리에A를 대표하는 강호 유벤투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알 아인을 폭격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1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선제골로 앞서간 후 전반 21분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알 아인은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두 점을 더 헌납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31분 케난 일디즈, 전반 추가시간 무아니의 두 번째 골로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13분 콘세이상의 두 번째 골로 5-0을 만들었다. 알 아인은 남은 시간 동안 득점하지 못했고 끝내 패했다.


알 아인은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위다드(모로코)와 함께 G조에서 경쟁 중이다. 승리 팀 유벤투스는 위다드를 2-0으로 잡은 맨시티에 골 득실로 앞서며 조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5점을 헌납한 알 아인은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알 아인은 오는 23일 맨시티, 오는 27일 위다드를 상대로 각각 2·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