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식당 '밍글스'가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 29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월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년 셀렉션 공개 행사에서 미쉐린 3스타로 승급된 한식당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소감을 전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 한식당 '밍글스'가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 시상식에서 서울 강남 한식당 '밍글스'가 30위 안에 들었다. 1위는 페루 리마 레스토랑 '마이도'가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 '아사도르 이사베리', 3위 멕시코시티 '퀸토닐' 순이다.


'밍글스'는 29위를 기록했다. 밍글스는 2024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에서 44위로 선정됐다. 당시 한국 식당이 리스트에 오른 건 처음이었다.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는 전통 한식 기법의 독창적인 요리가 주메뉴다.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은 영국 윌리엄 리드가 2002년부터 선정하는 레스토랑 평가지다. 전 세계 27개 지역의 음식 전문가 1000명 이상이 투표로 결정한다.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