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공모가 희망 상단… 기관 17.2% 의무보유 확약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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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가 공모가를 희망 상단 1만5000원으로 정했다.
20일 뉴엔AI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1만3000원~1만5000원 상단으로 정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23일~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에는 239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6억5769만2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95.61 대 1 경쟁률이다. 공모금은 33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32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참여 금액은 24조8000억원에 육박했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보면 참여기관 98.1%가 밴드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전체 주문 물량에서 17.2%가 의무보유 확약을 설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많은 AI 기업들이 공공기관 중심인 반면 뉴엔AI는 민간 기업 매출로 기술력을 입증해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뉴엔AI는 평균 계약기간이 10년으로 3년 이상 장기 고객 비중 77%에 달한다. 공모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R&D투자와 해외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통해 기존사업 고도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장 본격화로 고객과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AI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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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