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옆 빌딩에 사무실을 차렸다. 사진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해병대원 순직 사건(채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 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초한샘빌딩에 특검 사무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식 계약온 오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 특검은 서울중앙지법 인근 한 건물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종 계약까지 진행하진 않았다.


특검 사무실이 차려질 서초한샘빌딩은 과거 정부법무공단이 사용했던 건물로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옆에 위치해 있다. 이 특검은 해당 건물 1층부터 7층까지 전층을 임대할 예정이다.

이 특검은 "사무실이 확정돼야 파견 인원이나 향후 수사에 관한 회의를 할 수 있다"며 "사무실 입주가 가장 시급한 업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