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모재현이 이적 후 첫 경기 맹활약으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은 강원에서 활약 중인 모재현의 모습. /사진=강원FC 인스타그램 캡처


팀의 대승을 이끈 모재현(강원FC)이 2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MVP로 모재현을 선정했다. 모재현은 지난 21일 강원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과 대구FC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모재현은 원소속팀 경남FC를 떠나 강원으로 이적했고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모재현은 전반 44분 김대원의 프리킥을 머리로 마무리했고 후반 28분엔 크로스로 김건희의 추가골을 도왔다.

강원은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혔다.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한 강원은 4명의 베스트일레븐을 배출했다.


베스트 매치는 지난 2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모터스와 FC서울의 경기다. 이날 서울은 전반 24분 류재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 송민규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했고 동점을 내줬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20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는 ▲공격수 조르지(포항 스틸러스) 구텍(대전 하나시티즌) 모재현(강원) ▲미드필더 송민규(전북) 이승원(김천) 이상헌(강원) 아사니(광주FC) ▲수비수 박승욱(포항) 전민광(포항) 강투지(강원) ▲골키퍼 박청효(강원)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