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흥행했다. 사진은 뉴엔AI가 2025 인공지능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모습./사진=뉴엔AI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1468.8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뉴엔AI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배정 물량 55만5000주에 8억1520만2200주가 신청됐다고 밝혔다. 건수로는 26만1167건으로 증거금 6조1140억원이 몰렸다. 이번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신한투자증권에서 진행했다.


지난 12~15일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2397개 기관이 참여해 16억5769만2000주를 신청, 995.61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주문 물량 17.2%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해 올해 상장사 가운데 확약비율이 가장 높았다. 뉴엔AI는 오는 26일 납입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이터 보유량과 AI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10년 이상 영업흑자를 유지해온 안정적 수익 구조를 긍정 평가해 청약에 적극 참여해주셨다"며 "기존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범용 SaaS 모델,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 성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기대를 모았다"고 전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성과 기반의 AI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R&D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