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 뮌헨, 벤피카에 0-1 패…조 2위로 클럽월드컵 16강행
김민재, 팀 훈련 소화했으나 출전 선수 명단 제외
'최약체' 오클랜드, 보카 주니어스와 1-1 무승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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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벤피카(포르투갈)에 일격을 당하며 '조 2위'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팀 훈련에 합류한 김민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벤피카에 0-1로 졌다.
대회 첫 패배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2승 1패(승점 6)를 기록, 벤피카(2승 1패·승점 7)에 밀려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0일 D조 1위와 16강에서 맞붙는다. 8강에 오를 경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인터 마이애미(미국)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앞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 경기에 결장했던 김민재는 이날 벤피카전 출전 선수 명단에도 빠졌다.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다른 수비수들의 줄 부상 탓에 쉬지도 못하고 뛰는 등 헌신했던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 확정 후 휴식과 재활에 집중했다.
대회 엔트리에 등록, 선수단과 동행한 김민재는 최근 팀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가 임박했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16강 토너먼트부터 서서히 출전 시간을 얻을 전망이다.
김민재가 휴식을 취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벤피카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13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요주아 키미히, 요나탄 타 등을 교체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벤피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42분에는 리로이 사네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한편 '대회 최약체'로 꼽힌 오클랜드 시티는 보카 주니어스와 1-1로 비기며 의미 있는 승점 1을 획득했다.
오클랜드 시티는 앞서 바이에른 뮌헨에 0-10, 벤피카에 0-6으로 대패했는데 보카 주니어스를 상대로 첫 골과 첫 승점을 따냈다.
오클랜드 시티는 전반 26분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7분 크리스천 그레이가 헤더 동점 골을 터뜨렸다.
보카 주니어스는 2무 1패(승점 2)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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