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기×젓가락 연결 짓기' 공모전 포스터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가 총상금 2750만 원 규모의 '보자기×젓가락 연결 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세상 짓기'와 연계해 다양한 '연결 짓기'로 외연을 확장해 가고 있는 열린 비엔날레의 일환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사업과 연결해 우리네 생활 속 오랜 공예 소재인 보자기와 젓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

공모 주제는 '전통을 담고 문화를 집고 세상을 열자'로, 보자기·젓가락·보자기×젓가락 융합형 등 총 3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보자기와 젓가락의 관계성, 확장성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재료의 기능적·상징적·조형적·현대적 해석 등을 자유롭게 반영하면 된다. 또한 가로 30cm×세로 37cm×높이 33cm 이내 작품이어야 한다.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 복수 출품도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7월 21일부터 7월 25일 오후 6시까지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조직위 사무실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과 신청서류 모두 제출해야 접수로 인정한다. 신청서류 양식은 청주공예비엔날레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대상(600만 원), 금상(300만 원), 은상(200만 원), 동상(100만 원), 인기상(50만 원)을 시상한다. 주요 수상작을 비롯한 입상작들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와 연계해 비엔날레 기간 문화제조창 본관 중앙 서가에 전시돼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


조직위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과 현대를 잇고 일상과 예술을 연결 짓는 창의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참여를 독려하며 "생활 속에 익숙하게 스며든 젓가락과 보자기가 어떤 예술적 작품으로 탄생해 세상을 연결 짓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 및 접수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상 짓기 리크래프팅 투모로(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60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