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 뮌헨, 벤피카에 0-1 패… 조 2위로 클럽월드컵 16강행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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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벤피카(포르투갈)에 패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2위에 그쳤다.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벤피카에 0-1로 패했다.
무패 행진을 달린 벤피카는 승점7점(2승 1무)로 뮌헨(승점6점·2승 1패)을 꺾고 C조 1위에 올랐다. 1차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를 10-0, 2차전 보카 주니어스(브라질)를 2-1로 제압한 뮌헨은 이날 경기에 무승부만 거둬도 골 득실에서 앞선 조 1위가 가능했지만 대회 첫 패를 당했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김민재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2024-25시즌 팀 동료들의 줄부상 탓에 혹사에 가까운 경기를 소화했고 아킬레스건 부상 등으로 쓰러졌다. 뮌헨은 지난 4월 분데스리가 우승이 확정된 순간부터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주도권을 내준 벤피카는 전반 14분 공격 가담에 나선 프레드리크 아우르네스가 넘긴 컷백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마무리하며 천금 같은 선제골을 넣었다. 리드를 허용한 뮌헨은 14개의 슛을 쏘며 벤피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르로이 사네는 후반 42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조 2위에 그친 뮌헨은 D조 1위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조별 예선 최종전만을 남겨둔 D조의 순위는 1위 플라멩구(승점 6점·골 득실 4) , 2위 첼시(승점 3점·골 득실 0), 3위 튀니스(승점3점·골 득실-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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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