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김하성, 3안타·5출루 맹타… 시즌 타율 0.184→ 0.226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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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 복귀를 앞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3안타 포함 5출루에 성공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외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84에서 0.226으로 대폭 상승했다.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도 0.568에서 0.650으로 상승했다. 또 6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내야를 빠져나가는 시속 100.4마일(약 161㎞)의 강습 타구를 날려 안타를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에선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트리스탄 피터스가 만루포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마이클 고메스의 변화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추가했으나 후속타자의 침묵 속에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5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1사 상황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네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14-6으로 앞서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안타로 타점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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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