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 5시즌 연속 20세이브 눈앞…역대 3번째 대기록
현재 19세이브…KBO리그서 구대성, 손승락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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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24)이 5시즌 연속 2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뒀다.
정해영은 25일 현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2승3패 1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정해영은 프로 2년 차인 2021년 처음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아 그해 34세이브를 올렸다. 이후 2022년 32세이브, 2023년 23세이브, 지난해에는 31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정해영이 앞으로 1세이브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5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역대 5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구대성, 손승락 둘 뿐이다. 둘 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였다.
구대성은 1996~2007시즌(2001~2005 해외 진출), 손승락 2012~2018시즌까지 각각 7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구대성은 프로 입단 8년 차인 2000시즌, 손승락은 12년 차인 2016시즌에 세운 기록이다.
정해영이 2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이들 중 가장 빠른 데뷔 6년 차 만에 대기록 달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운다.
정해영은 2024년 4월 24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2025년 5월 13일 광주 롯데전에서 최연소 5시즌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달성하는 등 세이브 관련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 첫 구원왕에 올랐던 정해영은 올 시즌도 박영현(KT·21세이브), 김원중(롯데·20세이브)에 이어 구원 부문 3위에 올라 2년 연속 구원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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