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5시즌 연속 20세이브 앞둬… 구대성·손승락 이어 3번째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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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KIA타이거즈)이 5시즌 연속 20세이브 달성을 앞두고 있다.
정해영은 지난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해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정해영은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고 KIA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중간 계투로 시즌을 마친 정해영은 2년 차인 2021년부터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 34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후 2022년 32세이브, 2023년 23세이브, 2024년 31세이브를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정해영은 올시즌 34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1세이브만 더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5시즌 연속 20세이브에 성공한다.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구대성(한화 이글스)과 손승락(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뿐이다.
구대성은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와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시즌을 제외하고 1996년부터 2007년까지 7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손승락도 넥센(현 키움)과 롯데에서 활약했던 2012~2018년 7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다만 5년 연속 20세이브를 세운 시점은 6년 차인 정해영이 가장 빠르다. 구대성은 8년 차였던 2000시즌, 손승락은 12년 차였던 2012시즌에 해당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정해영은 최연소 100세이브, 최연소 5시즌 연속 10세이브 등 최연소 타이틀을 대부분 갈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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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