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왼쪽)이 정웅용 광원이엔지 대표와 함께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보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녹색금융 지원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냉장고용 부품 제조기업인 광원이엔지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수기술기업의 연구개발(R&D)·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건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보의 녹색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추진한 저탄소 전환과 기술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맞춤형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광원이엔지는 냉장고용 도어 및 패널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전자부품 분야의 기술혁신 선도기업으로 다수의 특허와 ISO9001 품질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벤처기업에 이어 올해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제습기 등 신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장 간담회 이후 김종호 이사장은 충청·호남지역 기보 직원들과 함께 열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녹색산업 전환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외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