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오른쪽서 5번째) 등 관계자들이 첨석한 가운데 24일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축제 ‘2025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원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축제인 '2025 인디크래프트'가 지난 24일 조직위원회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국내 인디게임 육성의 핵심 역할을 했다.

'2025 인디크래프트'는 우수 인디게임 개발사를 선발해 전시, 상금, 사업화 지원 등은 물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무형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발대식에서는 국내 게임 전문가 7인이 조직위원으로 위촉돼 행사 전반의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솔루션 기업 '엑솔라(Xsolla)'와 함께하는 '글로벌 IR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선정된 개발사들은 IR 덱을 발표하고 해외 퍼블리셔 및 투자자들과 직접 상담하며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공동조직위원장)은 "인디크래프트는 각 분야 전문가 한 분 한 분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이다. 인디크래프트는 단순한 게임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인디게임 산업의 흐름을 바꾸는 기점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성남은 그 변화의 물꼬를 틔우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인디크래프트가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실질적인 디딤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 인디크래프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판교에서 '2025 인디크래프트 네트워킹데이'가 개최되어 TOP 50개사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 전문가 세미 컨퍼런스와 우수 개발사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