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스토킹하다 경찰 옷 벗은 여경, 또 일반인 집 '쾅쾅' 체포
김유림 기자
3,211
공유하기
![]() |
유명 트로트가수가 사는 집 주소를 무단으로 조회해 스토킹 행각을 벌인 전직 여경이 또다시 비슷한 범행을 시도하다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TV조선은 전직 여경 A씨가 한 가정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가 찾아간 집은 해당 가수가 아닌 이름이 비슷한 일반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피해자는 "똑똑똑 수준이다가 나중에 쾅쾅쾅으로 바뀌어갔다. 저한테 되게 공포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1일 새벽 해당 가정집 현관을 마구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렀다. 10분 뒤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 물러났던 A씨는 다시 나타나 현관문에 귀를 대고 집안 소리를 엿들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유명 트로트가수가 사는 집이라며 허위신고와 불법침입을 시도했다가 지난 2월 경찰직을 상실한 전직 여경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지난 3월 해제되자 다시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조치와 함께 전직 여경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