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이 개도 경로당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화학 여수공장 제공.


LG화학 여수공장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며 섬마을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임직원 봉사단은 관내 섬마을을 순회하며 전기 시설 보수 등 각종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의 일환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에는 전기 국가 기술자격증을 가진 직원들이 참여해 독거노인, 마을 어촌 창고 등 누전이나 합선 위험이 있는 노출 전선, 노후 콘센트 등을 교체하고 전기 시설을 보수하고 있다.


더불어 생필품을 구하는 데에 제약이 있는 섬마을 경로당에는 구급함, 의약품, 쌀, 화장실 안전 지지대 등 100만원 상당의 경로당 필수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6일 현재 LG화학 여수공장은 그동안 육교가 없는 연도, 화태도, 개도 등 총 13개 섬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섬박람회가 개최되는 오는 2026년까지 관내 48개 유인도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 관계자는 "섬박람회가 개최되는 2026년까지 섬 주민들의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여수 세계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하는 국제 행사로 2026년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두달간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