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간사이엑스포에서 운영중인 경남 우수상품 홍보부스 모습./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도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26일부터 7월2일까지 경남 우수상품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동경사무소 주관으로 운영된 이번 홍보전은 K-푸드관과 K-뷰티관 두 개 부스로 구성돼 총 9개 도내 기업의 21개 품목이 소개됐다. 엑스포가 열리는 오사카 유메시마에는 전 세계 158개국이 참여 중이며 연말까지 282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K푸드관에서는 냉동김밥, 알로에음료, 김부각 등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기업별 '브랜드 데이'를 운영해 집중 홍보를 펼쳤고 K뷰티관에서는 한방화장품과 미용비누 등 특화제품의 우수성을 부각시켰다.


26일 하루 동안에만 1500여 명이 홍보부스를 방문했으며 김해 태양식품의 과자는 일본 제품과 차별화된 한국 고유의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진현의 냉동김밥은 간편성과 한식 이미지로 젊은 관람객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었다.

카라마츠 토루(일본 관람객)는 "가족과 함께 즐기던 엑스포 관람 중 경남기업 제품을 접하게 돼 뜻깊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수진 동경사무소장은 "현지 바이어와의 매칭과 후속 이벤트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