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2년 연속 경남 수출신장상을 수상했다./사진=산청군


산청군이 지난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남도 수출탑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신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글로벌 경기 악화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농산물 홍보판촉전을 3회 개최했고 산청군수출협회와 함께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올해 1월 미국 시장을 겨냥한 판촉 행사도 두 차례 열었다.

또한 K농산물 전략품목 통합지원, 신선농산물 생산단지 클로컬 육성, 농식품가공 수출 전문업체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임산물 등에서 역대 최고 수출액인 161억원을 달성했다.


산청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을 대상으로 한 판촉 행사를 준비 중이며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금실영농조합법인과 산청군양잠농협도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미국 안테나숍 운영, 수출농가 지원 확대, 해외 신시장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산청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