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을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생산하는 가평 농산물가공센터.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27일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 조성한 '거점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40억원(도비 34억원, 군비 6억원)이 투입된 가평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대지면적 2852㎡에 연면적 851㎡ 규모로 완공되었다. 1층에는 소스 및 동결 건조 시설을, 2층에는 레토르트 식품 생산 및 포장 공간을 갖추어 즉석밥, 감자 죽, 옥수수 수프, 딸기퓌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가공센터는 단순한 농산물 가공 공장을 넘어, 지역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개발, 브랜딩, 시장 진출까지 함께 도모하는 복합 지원 공간의 역할을 수행한다. 가공 교육, 시제품 실습, 창업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가치를 더하고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지역의 특색있는 가능성을 살리고,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