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탑)이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3 글로벌 피날레 무대인사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5.6.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그룹 빅뱅 출신 배우 탑(최승현)이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3 글로벌 피날레 무대인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이 대마초 파문 후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탑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피날레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탑과 더불어 이정재, 이병헌, 박해수, 임시완, 강하늘, 정호연 등 '오징에 게임3' 및 이전 시즌에 출연했던 이들이 모였다. 탑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2'에서 래퍼 타노스 역을 소화했다.

탑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파문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다소 핼쑥한 얼굴에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탑은 지난 1월 '오징어게임2' 공개 이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대마초 혐의에 대해 "저에게 있어서는 어쨌든 한국 대중분들께 용서를 먼저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최대한 건강한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앞으로 정말 건실한 청년이 돼, 보다 안정된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탑은 지난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이듬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