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 우수사업자' 해외진출 지원한다
국토부, 7월31일까지 공모 접수… 11월 최종 선정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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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기술 자립도와 수출 실적을 갖춘 국내 드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K드론 우수사업자' 선정 공모를 시작한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K드론 우수사업자 제도는 드론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신설됐다.
국산화 기술, 수출 실적, 완성체 개발 역량 등을 중점 평가해 실적 기반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상용화 및 해외진출 지원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드론 제조 및 활용 사업자를 대상으로 산업 발전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우수사업자로 선정한다. 드론 우수사업자 지정 제도는 지난 3월 제도 근거가 마련돼 올해 하반기부터 첫 시행에 들어간다.
3년 이상 드론 사용사업자를 유지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평가 기준은 ▲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 수준 ▲최근 2년의 해외 진출 실적 ▲드론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적 ▲기업의 경영 역량, 활용 능력·기술 혁신성 등이다.
국토부는 드론 산업 특성을 반영해 제조 분야와 활용 분야를 구분해 평가하며 분야별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할 방침이다.
공모는 이날부터 7월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약 3개월 동안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공고는 드론정보통합시스템, 드론정보포털, 항공교육훈련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사업자에게는 인증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드론 상용화지원사업 및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이번 공모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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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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