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렀다. 사진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이명현 채상병 특검 사무실에서 면담 전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해병대원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 전 사단장에게 다음 달 2일 오후 2시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로 출석을 요청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수사기관에 기록 이첩을 요청했고 오늘(30일) 대구지검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관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사건 기록이 특검팀으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 전 사단장은 특검의 소환에 응해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당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자 수색작업 중 수중수색을 명령해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