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전준우·채태인은 누구?… 2025 퓨처스 올스타, 출전 명단 확정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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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2025 KBO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북부리그(한화 이글스, SSG랜더스, LG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와 남부리그(상무 피닉스, KT위즈, 삼성 라이온즈, NC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타이거즈)는 각각 24명씩 선수 총 48명을 퓨처스 올스타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올 시즌 기준 입단 5년 차 이하인 선수로 2021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이 가능하다. 2007년부터 시작된 퓨처스 올스타는 1군 등용문이라 불린다. 실제로 채태인(당시 삼성), 전준우(롯데), 하주석(한화), 나승엽(롯데) 등이 퓨처스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이대진 한화 감독이 이끄는 북부 올스타는 ▲투수 원종혁(한화), 한지헌(SSG), 김웅·김종운·박시원(이상 LG), 김한중·박연준(이상 두산), 임진묵·정세영(이상 고양) ▲포수 허인서(한화), 이율예(SSG), 김성우(LG) ▲내야수 배승수(한화), 최윤석(SSG), 손용준(LG), 김준상·한다현(이상 두산), 양현종(고양) ▲외야수 이민재(한화), 박정빈·이승민(이상 SSG), 최우혁(두산), 심휘윤(고양) ▲지명타자 한지윤(한화)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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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부리그 명단에서 퓨처스리그 역대 3번째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인서,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8순위) 출신 이율예 등 포수들이 돋보인다.
박치왕 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부리그 올스타는 ▲투수 홍승원(상무), 강건·김재원(이상 KT), 김대호·정민성(이상 삼성), 김준원·노재원(이상 NC), 이영재(롯데), 김민주(KIA) ▲포수 윤준호(상무), 신민우(NC), 박재엽(롯데) ▲내야수 류현인·김재상(이상 상무), 이승현(KT), 이창용(삼성), 정현창(NC), 이태경(롯데) ▲외야수 김병준(KT), 함수호(삼성), 김동현(롯데), 박재현·정해원(이상 KIA) ▲지명타자 이영재(KIA)가 올스타전에 나선다.
남부리그에선 상무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예상된다.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를 통해 얼굴을 알린 포수 윤준호와 내야수 류현인은 각각 타율 0.372 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77, 타율 0.423 8홈런 OPS 1.135를 기록했다. 이밖에 올해 신설된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3~4월 수상자인 정민성(삼성), 5월 수상자인 김대호(삼성)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시상하며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분장과 퍼포먼스를 통해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된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 후원을 통해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제공된다. 지난해 초대 수상자로는 박준우(롯데)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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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