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이 쓰레기통에 버렸던 복권이 8만달러(약 1억799만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사진은 8만달러에 당첨된 패멀라 하워드 소튼의 모습. /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미국 켄터키주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이 쓰레기통에 버렸던 8만달러(약 1억799만원) 당첨 복권을 간신히 되찾았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패멀라 하워드 소튼은 5달러(약 6700원) 복권 5장을 구매했다. 소튼은 당시 복권 구매 이유에 대해 "예감이 들어서 복권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복권 구매 후 소튼은 자신이 복권을 구매했다는 것을 잊었다. 그는 "복권은 조리대 위에 놓여있었다"며 "잊고 있다가 그날 밤 11시30분쯤 확인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3장은 당첨되지 않아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그러다 네 번째 복권이 어딨는지 찾다가 내가 전에 버린 것 같아 쓰레기통을 뒤져보니 거기 있었다"고 회상했다.

소튼이 쓰레기통에서 찾은 네 번째 복권은 8만달러 당첨 복권이었다. 그는 "번호를 확인한 후 비명이 나왔다"며 "바로 딸과 엄마에게 전화해 복권 당첨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소튼은 세금을 제외하고 총 5만7600달러(약 7773만원)를 받았다. 그는 당첨금으로 새 차를 사고 당첨금 중 일부를 어머니에게 선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