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AI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은 2023년 첫 발간 이후 올해가 세 번째다.


보고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첨단기술로 미래가치를 창출해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을 기반으로 ESG 전담조직과 실무협의회가 협력해 매년 추진해온 결과물이다.

KAI는 국제표준 ISO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위한 ISO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ISO50001(에너지 경영시스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을 정착시키며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인 TCFD 권고안을 새롭게 적용해 기후변화와 관련해 KAI의 위험요소와 기회요소를 식별하고 그에 따른 사업적, 재무적 영향성과 대응방안 등을 담으며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저감 추진 ▲KAI의 차별화된 국방·안보 사회공헌 프로그램 ▲협력회사와의 동반선장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담았다.


KAI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전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했으며 생산된 전력은 전량 자가 소비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힘썼다.

KAI는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의 고도화와 함께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 구축을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의 확대와 실효성 있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실사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등에 대비하고 협력사 ESG 교육 등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의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