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 주최로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올해로 23회를 맞아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도전! S-스타트업'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원 .


'2025 성남창업경연대회'에서 AI·바이오·로봇 산업을 이끄는 혁신 스타트업 8개사가 선정됐다.

지난 30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 주최로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올해로 23회를 맞아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도전! S-스타트업'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전국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기술성과 시장성을 종합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을 넘어 전국의 예비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의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감정 인터페이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들이 대거 수상해, 성남의 창업지원 플랫폼으로서 산업 전반의 미래 주자들을 조기 발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바이오아쳐스는 '약물 운반 시스템을 이용한 경구용 GLP-1RA 비만 치료제 개발'을 제안한 ㈜바이오아쳐스에게 돌아갔다. 기존 주사제 중심의 비만 치료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경구형(먹는) 치료제로서 미국 특허 2건을 출원 중이며 2025년 5월,총 7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확보하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포비콘은 건설업계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AI 기반 건설 적산 자동화 솔루션(오토적산)'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포함한 국내 55개 공사현장에 실질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미건설, BS한양 등과의 공동개발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빠르게 추진 중이다.

함께 최우수상을 받은 ㈜루시드랩은 감정형 채팅 게임 '진짜 딸로 살아남기'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퓨처플레이로부터 3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4년에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되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기업들이 성남에서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팅,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