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대승' 북한 여자축구, 오늘 팔레스타인 상대로 골 잔치 벌인다
여자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타지키스탄 완파
조 1위 차지하면 본선 진출권 획득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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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타지키스탄을 10골 차로 완파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또 한 번의 대승을 노린다.
북한은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팔레스타인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H조 2차전을 치른다.
2026 AFC 여자 아시안컵은 개최국 호주와 지난 2022년 대회 1~3위 중국, 한국, 일본이 본선에 자동 진출했다. 남은 8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예선을 진행 중이다.
34개 팀이 8개 조로 나눠 펼쳐지는 예선에서는 각 조 1위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북한은 타지키스탄(155위), 팔레스타인(134위), 말레이시아(102위)와 H조에 편성됐다. 경쟁팀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앞서고 여자 아시안컵 통산 세 차례(2001·2003·2008년) 우승한 북한은 조 1위가 유력하다.
북한은 첫 경기부터 압도적 전력을 과시했다. 지난 30일 펼쳐진 타지키스탄과 1차전에서 전반전에만 무려 8골을 몰아치더니 10-0 대승을 거뒀다. 공격수 김경용은 혼자 4골을 몰아쳐 대승을 이끌었다.
북한은 2차전에서도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칠 전망이다. 두 번째 상대인 팔레스타인과 북한의 FIFA 랭킹 차이는 125계단이다. 팔레스타인은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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