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요리부터 핫도그까지… 미국서 불고 있는 한식 열풍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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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음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고급 요리부터 간식까지 다양한 한식이 미국 전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내 아시아계 레스토랑 중 한국 레스토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서캐나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미국 내 한국 레스토랑 수가 10% 증가했다.
악시오스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이 등장했고 김치가 필수 양념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식 바비큐 소스도 출시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서캐나 글로벌 식품 서비스 부문 담당자 팀 파이어스는 한국식 바비큐 소스에 대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내 코스트코에서는 한국산 콘도그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에 악시오스는 "한식이 주류로 자리 잡았다는 걸 알 수 있는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식 프라이드치킨과 콘도그를 판매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15% 늘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한국 음식 체인점 중 하나인 '투 핸즈 콘도그'는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첫 매장을 연 후 현재 미 전역에 7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폴 유 '투 핸즈 콘도그' CEO는 "미국에서 한국 문화가 인기를 얻기 전에 나는 한국 길거리 음식을 미국에 있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미국 내 한식 인기에 대해 "미국인들은 K팝 음악을 듣고 K뷰티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식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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