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보성읍에 조성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보성군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3일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와 내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 사업의 차질없는 공정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취임 3주년을 맞아 지역 현안 사업을 집중 점검에 나선 김 군수는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 변화된 보성의 삶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의 오랜 염원 만큼 알차게 준비해왔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성읍 보성리 일원에 총 410억원을 투입, 조성 중인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6154㎡·지하 2층~지상 7층에 달하는 대형 시설이다.

이 건물에는 볼링장·롤러스케이트장·작은도서관·보성소리 공연장·가족센터·의회동·생활문화센터·공영주차장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VR 체험 기반 스마트체육관은 물론 보성 만의 색깔을 담은 190석 규모의 보성소리공연장도 자리한다.


벌교읍 회정리 일원에 건립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는 연면적 1만524㎡·지상 3층·3개 동 규모로, 총 42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시설은 수영장·작은영화관·아이돌봄센터·작은도서관·생활문화센터·농촌중심지 활성화 복합 공간·공영주차장 등을 포함한다.


올해 말까지 외부와 내부 마감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2026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보성군은 두 센터가 지역 간 문화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