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 레스토랑서 총기 난사 사고 일어나… 4명 사망·14명 부상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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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번화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2일 밤 11시쯤 미국 시카고 리버 노스 한 레스토랑 라운지 앞을 지나던 차량이 레스토랑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20대 남녀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피해자들은 모두 20대에서 30대 초반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 레스토랑에서는 래퍼 멜로 벅즈 음반 발매를 기념 파티가 진행 중이었다. 차량은 범행 직후 도주했고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탄피 2종류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폐쇄하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겁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이번 총격이 특정 행사 장소에 국한된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 연휴 직전 발생했다. 매년 이 시기 시카고나 미국 대도시에서는 총기 폭력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100명이 넘게 총에 맞고 최소 1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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