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아담 올러와 LG트윈스 오스틴 딘이 부상으로 올스타전 명단에서 낙마했다. 사진은 KIA에서 활약 중인 올러(왼쪽)와 LG에서 활약한 오스틴. /사진=뉴스1


2025 KBO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아담 올러(KIA타이거즈)와 오스틴 딘(LG트윈스)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나눔올스타 올러와 오스틴이 부상으로 인해 각각 윤영철(KIA)과 채은성(한화 이글스)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KBO는 리그 규정 제53조 세칙 1항에 따라 출전 선수가 부상으로 빠질 시 해당 포지션 차점자를 대체 선수로 선발한다.


올러는 올시즌 제임스 네일과 함께 KIA의 핵심 선발로 맹활약 중이다. 올러는 올시즌 16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ERA) 3.03을 기록 중 부상 악재를 만났다. 지난달 28일 어깨 통증을 호소한 올러는 현재 1군 명단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오스틴은 지난 3일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LG 측은 오스틴의 부상이 회복하기까지 약 4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올시즌 LG의 해결사로 활약하며 75경기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12를 기록 중이다.
KIA타이거즈 윤영철과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부상선수의 대체자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사진은 KIA에서 활약 중인 윤영철(왼쪽)과 한화 채은성의 모습. /사진=뉴스1


대체자 뽑힌 프로 3년 차 윤영철은 앞선 2년 동안 공격적인 투구로 차세대 스타가 될 제목이란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부진했다. 윤영철은 올시즌 12경기 2승 6패 ERA 5.44로 데뷔 이래 최악의 전반기를 보내고 있다.


한화의 주장 채은성은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래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채은성은 올시즌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12홈런 42타점 31득점 OPS 0.84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