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31조8000억원 규모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31조8000억원 규모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5일) 추경안을 심의·의결하는 국무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경 관련 안건 9건이 심의 의결됐고 행정안전부에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집행 계획안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새 정부의 첫 번째 추경이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긴급하게 편성됐다"며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노동부와 모든 관련 부처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현재 할 수 있는 대책과 입법 대책을 총괄 정리해 국무회의에 보고하라 지시했다"며 "외청, 주요 공기업들 보고를 더해 산하 기관들도 보고하라 덧붙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