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트리플A서 1.1이닝 2K 무실점… 시속 155㎞ 뿌려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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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이 직전 등판의 부진을 털고 호투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스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은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 3일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고전한 고우석은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4.66에서 4.09까지 낮췄다. 최고 구속도 시속 96.5마일(약 155㎞)에 육박할 만큼 빨랐다.
3회 2사 상황에 등판한 고우석은 존 켄시 노엘을 바깥쪽 슬라이더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직구와 스플리터를 이용해 피터 할핀의 헛스윙을 유도했고 코디 허프를 커터로 마무리해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돔 누네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고우석은 요르디스 발데스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던 고우석은 올시즌 메이저리그(ML)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해 데뷔 가능성을 높였으나 손가락 골절로 두 달 동안의 재활을 거쳤다. 결국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그는 지난달 18일 방출됐다. 그는 KBO리그 복귀 대신 ML 재도전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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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