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 박형덕 동두천시장 "변화는 성과로 증명"
동두천=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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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7일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약속은 실천으로, 변화는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박 시장은 2022년7월1일 취임 당시 '골목 구석까지 활력 넘치는 도시,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동두천시는 교통, 교육, 경제, 복지, 안전 등 5대 분야에서 체감 가능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시장은 "남은 1년도 초심을 지키며 공약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 가장 큰 교통성과는 단연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확정이다. 지난해 정부가 공식 발표한 이 계획은 수도권 중심지와 동두천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전철 1호선 종점이라는 교통 소외의 상징이었던 동두천이 GTX-C를 통해 강남 삼성역까지 30분 내로 도달할 수 있는 초고속 광역교통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시는 이에 더해 제2순환고속도로 진출입램프 설치, 광암-신북 간 도로 확장, 1호선 셔틀전동차 증편 등 도로·철도 전방위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은 동두천시의 중장기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민선 8기 들어 교육에 대한 투자가 전례 없이 확대됐다. 지난해 2월 교육부는 동두천시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꿈이룸 글로컬 동두천'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자체 교육 사업도 눈길을 끈다.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동두천 꿈이룸 동아리'는 독일, 호주, 캐나다, 미국 등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2023년부터 시행된 '동두천형 무상교복'은 중·고교 2학년 학생에게 교복을 한 번 더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정책으로 학부모의 실질적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도 동두천시는 눈에 띄는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패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8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분양도 진행 중이다. 특히 분양가가 평당 160만원대이나, 시 보조금 5%와 LH 선납 할인(최대 8%)을 적용하면 실질 분양가는 140만원대로, 인근 지자체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입주 대상은 전자, 의료, 인쇄 등 13개 업종이며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동두천 IC 및 수도권 광역도로망과 직접 연결된다. 동두천시는 현재 국가산업단지 업종 추가를 추진함은 물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 북부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과 함께 동두천의 미래를 설계한 소중한 시간이었고, 지금은 변화의 문턱을 넘어선 시점"이라며 "남은 1년, 기존 성과를 토대로 더욱 정교한 정책과 단단한 기반을 마련해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시정 구호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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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