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과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왼쪽)가 지난 7일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지난 7일 반도체 부품 제조 핵심 기업인 디에스테크노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디에스테크노는 이천시 마장면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 등 반도체 핵심 부품 제조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풍부한 협력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투자로 디에스테크노는 총 850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이천 본사에 건축면적 3만4236㎡ 규모의 제2공장 신축을 203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 2030년까지 25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담반(TF) 구성, 인허가 신속 처리, 기업 맞춤형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제도를 통해 밀착 행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디에스테크노와 같은 핵심 반도체 기술 기업의 투자 확장은 곧 이천시의 성장 동력 확보로 직결된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