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시청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올 하반기분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기부금을 김해시복재단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2024년 하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세대 중 인센티브 기부를 신청한 1546세대의 뜻을 모아 총 1590만원을 김해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감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함으로써 이뤄졌으며 기부금은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김해시는 현재 4만6624세대가 참여 중이다. 2024년 하반기에는 전체 참여 세대 중 1만9156세대가 에너지를 5% 이상 절감해 총 2억626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에너지 절감과 기부라는 두 가지 의미 있는 실천에 동참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모인 기부금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