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성을 찾다…관객참여형 공연 '가보지 못한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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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극장장 강량원)이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성'을 찾는 관객참여형 공연 프로젝트 '가보지 못한 극장' 4편을 차례로 선보인다.
공연은 두 주에 걸쳐 총 4개의 테마별로 색다르게 펼쳐진다. 첫 주차인 오는 11일부터 13에는 '균발견_극장균', '극장 앞 텃밭, 텃밭 뒤 극장', '집박쥐집'을 선보인다.
'균발견_극장균'은 균넼팀의 공연으로 균의 존재는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에게 재생과 회복의 이야기를 속삭인다. 시각과 더불어 청각 후각 촉각 미각으로 전해지는 '균'의 거대한 세계, 극장의 균들과 조우하고자 한다.
'극장 앞 텃밭, 텃밭 뒤 극장'은 극장 앞 텃밭(앤드씨어터)의 공연으로 재현 불가능한 세상 앞에 씨앗을 내어놓는 극장을 상상하며, 기후위기와 씨앗, 극장 그리고 사람을 연결해 보는 작업이다.
'집박쥐집' 박쥐구실의 공연으로 집박쥐집을 보러 관객을 무대 위로 초대하여 집박쥐를 함께 기다려본다. 특히 이 공연은 박쥐의 어둠 속 초음파를 이용한 움직임에 대해 시각장애인의 리드로 체험해보는 구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공연되는 '해피퓨네랄'은 균넼팀의 '균발견_극장균', 극장 앞 텃밭(앤드씨어터)팀의 '극장 앞 텃밭, 텃밭 뒤 극장', 박쥐구실팀의 '배트 스테이지 투어'를 하나로 통합해 만든 공연이다.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예술극장 기후 프로젝트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체험함으로써 인식의 연대를 예술의 속도로 결속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에게 기후를 주제로 한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토록 추진하면서, 한편으론 국내 공공극장 및 해외 문화공간과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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