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실증지원센터 조감도./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9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착수보고회를 열고 김해테크노밸리 산단 내 실증지원센터 건립을 본격화했다.


도에 따르면 센터는 사업비 248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3479㎡, 연면적 2431㎡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되며 물류 자동화 관련 테스트베드 장비 8종, 인증시험장비 6종, 소프트웨어 2종 등이 구축된다.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가상 물류환경과 실물 기반 테스트 공간을 제공해 중소기업이 로봇 제품의 성능·안전성 검증, 사업화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AGV, AMR 등 물류로봇을 활용한 하역·운반·분류 실증은 물론 기술컨설팅,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종합 지원도 병행한다.


착수보고회에는 경남도, 김해시, 경남로봇랜드재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공사 계획과 추진 일정, 안전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선경 도 주력산업과 파트장은 "경남은 제조업 기반과 물류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으로 센터 구축을 통해 스마트물류 산업 고도화와 로봇기업의 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