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CHA줄기세포연구소가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주관 공모에서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남수연 차바이오텍 R&D(연구·개발) 총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사진=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의 CHA줄기세포연구소가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혁신 역량과 기술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차바이오텍은 CHA줄기세포연구소가 과기부 주관 '2025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에서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총 20곳이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 이중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연구소 3곳이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됐다. 차바이오텍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바이오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뽑혔다.

차바이오텍은 배아·성체줄기세포부터 면역세포까지 질환별로 적용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세포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글로벌 수준의 세포치료제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80여개에 달하는 세포치료제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개발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별도 매출의 13.2%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지난 2월 기준 전체 연구인력 중 88%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R&D(연구·개발)부문 총괄 사장은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받은 것과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은 암, 희귀질환 등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연구·개발해 온 노력과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들의 임상 진행 속도를 가속하고 상업화 시점을 앞당겨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