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축구대표팀, CFA 4개국 친선대회서 개최국 중국 꺾고 3전 전승
최민준 결승골로 4-3 승리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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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친선대회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한국 U16 대표팀이 전날 중국 선양의 어반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25 중국축구협회(CFA) 4개국 U16 친선대회' 3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1-0, 일본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전반 7분 선제 실점한 한국은 전반 12분에 나온 김지호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김지호가 전반 4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남이안의 골로 3-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중국의 추격이 거셌다. 중국은 후반 11분 쿠왕자오레이, 후반 13분 시에진의 연속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21분에 터진 최민준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국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U16 대표팀을 이끈 김현준 전임지도자는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모두 강하고 잘 조직된 팀들이어서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에 3전 전승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U-16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 대표팀은 지난 5월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에서 훈련과 실전 경기 경험을 쌓았으며, 이달 초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초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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