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갈비뼈 골절로 4~6주 이탈한다. 사진은 NC에서 활약한 데이비슨의 모습. /사진=뉴스1


NC다이노스의 4번 타자 맷 데이비슨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NC는 9일 "데이비슨의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11번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았다"며 "회복까지 약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지난 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수비 도중 부상을 입었다. 데이비슨은 4회 1사 2루 위기 상황에서 3루수 김휘집의 송구받으려다 타자 주자 이재현과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한 그는 다행히 스스로 일어났지만 곧바로 서호철과 교체됐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데이비슨은 골절 판정을 받았다. NC는 대체 외국인 선수 대신 데이비슨의 부상 회복 경과를 지켜볼 전망이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데이비슨은 첫해 131경기 타율 0.306 46홈런 119타점 9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03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후 그는 데뷔 첫해부터 홈런왕 타이틀을 석권하며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2년 차를 맞은 올시즌 데이비슨은 63경기 타율 0.309 16홈런 47타점 30득점 OPS 0.932를 기록 중 불의의 사고로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