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모 팔라디노 Mimmo Paladino Untitled and Others oil on canvas in artist's wooden frame with painted scuptural element 109x88.5x15(d)cm and others, 7works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케이옥션은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총 104점, 낮은 추정가 기준 87억 원어치의 '7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 유영국, ,서보, 정상화, 이우환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야요이 쿠사마, 최욱경, 하태임, 아야코 록카쿠, 에가미 에츠 등 국내외 여성 작가의 감각적 작품들도 선보인다.

해외 미술부문에는 밈모 팔라디노, 엔초 쿠키, 산드로 키아, 미켈 바르셀로 등 1980년대 유럽 신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4인의 작품들이 주목을 끈다. 개념미술 이후 다시 감정과 서사를 회화로 불러온 이들의 작업은 형상성과 상징, 원초적 에너지를 통해 오늘날 회화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1989 2억 ~ 5억 원)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백자호'(별도문의), '청자음각연화문매병'(2500만~5000만 원), '백자청화운봉문호'(4000만~1억 원) 같은 도자기와 '해학반도도'(8000만~2억 원), '태학계첩'(2000~5000만 원) 그리고 운보 김기창의 '복덕방'(3500만~6500만 원), 우향 박래현의 '잊혀진 역사 중에서'(4200만~1억 2000만 원), 소정 변관식 '춘경산수'(500만~1300만 원), 의재 허백련 '추경산수>(1200만~3000만 원) 등 회화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또 백범 김구의 '광복조국'(1400만~2000만 원), 의암 손병희의 '정영'(500만~1000만 원)의 글씨도 선보인다.

경매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는 12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3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