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이달 87억 규모 경매…유럽 '신표현주의' 작품 등 주목
23일 오후 4시 강남본사 개최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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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케이옥션은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총 104점, 낮은 추정가 기준 87억 원어치의 '7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 유영국, ,서보, 정상화, 이우환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야요이 쿠사마, 최욱경, 하태임, 아야코 록카쿠, 에가미 에츠 등 국내외 여성 작가의 감각적 작품들도 선보인다.
해외 미술부문에는 밈모 팔라디노, 엔초 쿠키, 산드로 키아, 미켈 바르셀로 등 1980년대 유럽 신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4인의 작품들이 주목을 끈다. 개념미술 이후 다시 감정과 서사를 회화로 불러온 이들의 작업은 형상성과 상징, 원초적 에너지를 통해 오늘날 회화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백자호'(별도문의), '청자음각연화문매병'(2500만~5000만 원), '백자청화운봉문호'(4000만~1억 원) 같은 도자기와 '해학반도도'(8000만~2억 원), '태학계첩'(2000~5000만 원) 그리고 운보 김기창의 '복덕방'(3500만~6500만 원), 우향 박래현의 '잊혀진 역사 중에서'(4200만~1억 2000만 원), 소정 변관식 '춘경산수'(500만~1300만 원), 의재 허백련 '추경산수>(1200만~3000만 원) 등 회화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또 백범 김구의 '광복조국'(1400만~2000만 원), 의암 손병희의 '정영'(500만~1000만 원)의 글씨도 선보인다.
경매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는 12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3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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