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 차세대 농업경영정보시스템 '농업e지' 키오스크/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차세대 농업경영정보시스템인 '농업e지' 키오스크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비대면 농정 플랫폼으로 이번 시범운영은 실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현장에서 검증하는 첫 사례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직접 조회·변경하는 과정을 시연했으며 농식품부 관계자들과 시스템 개발진이 현장에 참여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농업e지'는 농업경영체 등록뿐만 아니라 토지·소득·가축 정보 통합관리, 맞춤형 농업지원사업 안내, 온라인 민원 처리 등 다양한 디지털 농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키오스크 기반의 비대면 신청 기능은 고령 농업인의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국 최초 시범운영을 계기로 디지털 농정 전환을 선도하는 기초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농업 행정의 효율성과 농업인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