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모나코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높이 뛰기 대회에 출전해 2m34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5월29일 우상혁이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결선 2m23 1차시기 점프에 성공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 선수가 다이아몬드리그 2025시즌 국제대회에서 2m34 기록을 달성해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상혁은 12일(한국시각)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4를 넘고 우승했다.

23m34는 이번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이자 실외 경기 기준으로는 올해 세계 최고기록이다. 실내경기 기준으로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우상혁과 같은 2m34를 넘은 바 있다.


우상혁은 구미 아시아선수권과 2025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등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다. 우상혁은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기록을 통과해 출전 티켓도 확보했다.

우상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올해 세계 1위 기록인 2.34m를 새겨 넣은 뒤 "고마워 모나코"라고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