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충북청주를 1-0으로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파울리뉴의 극적 결승골을 앞세워 충북청주를 제압,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를 바짝 추격했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12승5무3패(승점 41)를 기록, 아직 이번 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인천(승점 45)과의 간격을 4점으로 좁혔다.


K리그2에서는 14개 팀 중 우승팀 단 한 팀만 K리그1 승격권을 얻을 수 있다.

이날 수원은 전반 40분 나온 이기제의 득점이 VAR 판독 결과 취소되는 등 몰아치고도 골을 얻지 못했다.


0-0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했던 후반 41분, 수원은 파울리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화성FC의 함선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차두리호' 화성FC는 난타전 끝 천안시티FC를 3-2로 제압했다.


화성은 전반 23분 최준혁, 후반 56초 최명희, 후반 8분 함선우가 나란히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천안은 후반 32분 툰가라, 후반 45분 김성준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점을 얻지는 못했다.

화성은 5승4무11패(승점 19)로 13위에서 10위로 3계단 도약했다. 천안은 3승4무13패(승점 1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남 드래곤즈는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터진 임찬울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4경기 무패(2승2무)의 전남은 10승7무3패(승점 37)로 3위를 마크했다.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부산은 8승7무5패(승점 31)로 5위, 성남은 5승8무7패(승점 23)로 9위에 각각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