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임종훈-안재현이 사진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 1위를 꺾고 우승했다. 사진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모습. /사진=뉴스1


한국 남자 탁구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 1위를 꺾고 우승했다.

세계랭킹 5위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프랑스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 3-1(4-11 13-11 11-5 11-6) 역전승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지난 6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결승전에서도 '르브렁 형제'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바 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이날 승리로 올해 벌써 3번째 우승 트로피다. 지난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첫 게임에서 고전하며 4-11로 끌려가며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6-10으로 위기였지만 거센 추격을 통해 10-10 동점을 만들어냈다. 흐름을 가져온 임종훈-안재현 조는 13-11로 역전에 성공했다. 세 번째 게임에서 11-5로 승리하면서 네 번째 게임도 11-6으로 가져오면서 역전극을 완성했다.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