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무안타' 다저스, 연장 끝에 위닝 … SF 이정후 2루타·볼넷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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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소속팀 LA다저스가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를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과거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한 '절친' 이정후와 김혜성은 이날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이정후는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와 볼넷을 기록한 반면 김혜성은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45에서 0.339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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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첫 두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공략하지 못하고 범타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맞대결에선 야마모토의 3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9회 볼넷을 추가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7회 대타로 나선 김혜성은 첫 타석에서 8구만에 삼진을 당했다. 연장 10회에서는 2루 주자 엔디 파헤스를 3루까지 보내는 진루타를 쳤지만 후속 타자 제임스 아웃맨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기여하진 못했다.
9회까지 2-0으로 앞선 다저스는 루이스 마토스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연장 11회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의 연속 안타로 5-2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경기를 내준 다저스는 지난 13일과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58승(39패)째를 수확한 다저스는 같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52승 45패)와의 격차를 6게임까지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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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