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타겟 커버드콜 ETF 2종 순자산이 합산 1조원을 넘었다. 사진은 ETF 홍보 이미지./사진=삼성운용


삼성자산운용 타겟 커버드콜 ETF 2종 순자산이 합산 1조원을 넘었다.

14일 삼성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7274억원,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순자산 36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자산 규모는 지난 5월 이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증시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빠르게 늘었다. 5월30일 이후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2850억원,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97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 주식 배당과 코스피200 지수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연 17% 분배금 지급을 목표한다. 올해 누적 개인 순매수가 4945억원으로 커버드콜 ETF 1위다.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국내 대표 금융사에 투자하면서 타겟 커버드콜을 활용한다. 최근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주가가 상승하면서 연 15% 분배금을 지급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0.3%로 커버드콜 ETF 1위다.


월 분배금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옵션 프리미엄은 비과세다. 두 상품 분배 기준일이 매월 15일과 마지막 영업일로 달라 동시에 투자하면 월 2회 현금 흐름이 생긴다. 이대환 삼성운용 매니저는 "주가 상승에 참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도 안정적 현금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절세 혜택을 누리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ETF"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