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장유빈/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IV(리브) 골프에서 뛰고 있는 장유빈(23)이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장유빈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리브 골프 안달루시아(총상금 2500만달러)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8오버파 79타에 그쳤다.


최종 합계 14오버파 227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5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장유빈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선수 최초로 리브 골프와 계약했다. 하지만 리브 골프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까지 리브 골프에서 총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장유빈이 리브 골프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3위다.

우승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테일러 구치(미국)가 차지했다. 구치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5억원)를 획득했다.


지난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동안 무관에 그쳤던 구치는 모처럼 정상에 오르며 리브 골프 통산 4승을 달성했다.